여수국가산단 주변 환경 실태 및 주민 건강 역학조사를 위한 용역 행정지원 기관에 전남녹색환경 지원센터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여수산단 환경 관리 현안을 해결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11차 회의를 지난 9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민대표, 사회단체, 행정기관, 전문가 등 위원 20여명과 기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여수산단 기업체 환경 개선 대책 검토 방안과 주변 환경 실태조사, 주민 건강 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 시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핵심 쟁점인 여수산단 주변 환경 실태와 주민 건강 역학조사 및 유해성 평가 시행 방안과 관련, 용역 행정지원 기관을 전남녹색환경 지원센터로 결정하고 다음 회의에서 과업지시서 최종안과 용역비 등을 확정키로 했다.
기업체가 약속한 환경개선 대책 투자액은 4천억 원 규모다.
위원회는 환경 개선 투자계획의 적정성 검토를 위해 행정기관, 시민대표 등으로 지원단을 구성해 대기환경학회 추천 전문가 2인의 검토를 받아 내년 1월 쯤 검토 결과를 민·관 거버넌스 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23일 열릴 예정으로 환경개선 투자 계획에 대한 전문가 검토 상황과 과업 지시서 최종 안, 여수산단 환경배출 사업장 지도 점검 현황, 여수산단 환경관리 대책에 대한 권고안 초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