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2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신규 대상지 50개소 가운데 여수지역 3곳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농해수위,사진)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 돌산 금천항.작금항, 그리고 화정면 화산항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사업' 마지막 4년 차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들 3곳은 앞으로 3년에 걸쳐 국비만 총 1백39억3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선정된 돌산 작금항은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레저어업 복합센터 조성에 77억5천만원, 금천항은 '금굴 북카페와 직거래장터' 조성에 50억원, 화산항은 맨손 어촌체험장 등 어촌 관광레저 특화사업에 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 의원은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된 어촌마을은 기반시설 및 해양관광 컨텐츠 확충 등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섬과 어촌을 찾는 도시민들의 휴양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은 지난 5월 공모를 한 뒤 9월 접수를 진행했다.
11개 시.도의 54개 시.군.구에서 1백87개소가 신청, 3.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주 의원은 국회 상임위 활동과 해양수산부 관계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만족도가 높은 이 사업의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여수지역 어촌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발로 뛰었다.
주 의원은 "어촌뉴딜 300사업이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끝나지만, 국회의 요구로 새롭게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여수지역 어촌마을은 앞으로 추진될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에는 삼산면 거문도 유촌항(총 사업비 76억원) 과 남면 금오도 장지항(78억원)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