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고흥군이 ‘제11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흥군 제공)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는 ‘제11기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가 마무리 됐다. 지난 2월 15일부터 16주에 걸쳐 진행된 도예강좌는 주민 42명이 참여했다.
도자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강좌에는 분청문화박물관 내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초급반(주·야간반), 중급반, 물레반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강의는 고흥 분청사기 이론 교육 및 7가지 기법을 활용한 생활자기를 제작하는 실습형 강좌로 초급반은 분청사기 기법을 활용한 실생활 분청사기 제작법을 교육하고, 중급반은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한 다양한 형태의 분청사기를 제작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자신만의 감각을 더해 분청사기의 멋이 깃든 특별한 도자기를 만들 수 있었던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제11기 수강생들의 작품은 오는 7월부터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 제12기 분청사기 도예강좌는 7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8월부터 진행된다.
고흥군은 2018년부터 도예강좌를 운영해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530여 명의 도예강좌 수강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