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현)는 경기 도중 심정지가 온 선수를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한 여수소방서 직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축구 경기 도중 심정지를 당한 선수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을 실시해 생명을 살린 소방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일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동현)는 여수소방서 소방교 정현균, 소방사 권석현, 소방사 남승민, 소방사 송창훈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8일 여수 진남축구경기장에서 실시한 여수시장배 직장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 A씨는 경기 도중 갑자기 심정지가 왔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여수소방서 직원들은 환자를 기도유지 후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활용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감사패를 수상한 소방관들은 한결같이 “당시 환자는 무호흡, 무의식 등 심정지 상태로 혀가 기도를 막아 호흡을 못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남도의회 이동현 위원장은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발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도민의 목숨을 구한 소방관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