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 대표 쌀 ‘나누우리’가 전남도가 선정하는 10대 브랜드 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농협 제공)
순천농협이 생산하는 대표 쌀 ‘나누우리’가 3년 연속 전남도가 선정하는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순천농협은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을 현대화 설비로 갖추었다. 품종별 계약재배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부터 매입, 저장, 가공, 유통까지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가 2021년도부터 3년 동안 연속해서 소비자들의 사랑과 고평가를 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 벼 생산농가들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품종별 전량 수매를 하고,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종자대금과 육묘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자양분이 된 것이다.
매년 순천농협은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순천시와 공동으로 항공방제 지자체 협력사업(5,300ha)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순천지역에 맞는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순천시와 함께 4개 품종, 5개 지역 시범포(1.4ha)도 추진하고, 병·해충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벼 육묘상자 관주처리 신기술농법 시범포(20ha)를 운영 중에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도가 전남 쌀의 고급화를 위해 2003년부터 분야별 전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품종혼합율, 품질평가, 품위평가, 중금속 잔류 농약검사, 식미평가, 현장서류평가 등 8가지 분야의 심사를 거친다.
지난 6일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농림축산식품부 강효석 국장, 농협중앙회 이기복 경제부본부장, 조상명 순천시지부장, 순천농협 최남휴 조합장, 김미영 경제상임이사, 장용식 경제본부장, 윤재훈 RPC장장 외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최남휴 조합장은 “전남 대표 브랜드 쌀로 ‘나누우리’가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순천시와 순천농협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순천 쌀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