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중국 산둥나하이국제무역과수출 협약을 마친 가운데 고흥 김을 수출하기 위해 상차 행사를 가졌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에서 생산되는 청정 김이 중국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고흥군과 중국 산둥나하이국제무역이 수출에 대해 협약해 12일 고흥 열림푸드에서 상차를 시작했다.
지난 9월 공영민 군수가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을 구성해 중국 현지로 날아간 이후 한 달 만이다. 중국 웨이하이, 원저우 2개 도시에서 총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대륙의 식탁에 고흥 농수산물이 꾸준히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차 행사에는 류사석 농업정책과장, 박정운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우 수산유통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고흥 김의 중국 대륙 진출을 축하했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칭다오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과 업무협약에 따라 유자 생과, 물김, 생미역 등 고흥산 농수산물을 원료로 중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기능성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