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0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에 무안 망운주조장에서 고구마와 국산 쌀로 빚은 ‘무안 황토고구마 생막걸리’를 선정했다. 사진은 망운주조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무안황토고구마 생막걸리’.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10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에 무안 망운주조장에서 고구마와 국산 쌀로 빚은 ‘무안 황토고구마 생막걸리’를 선정했다. 고구마 분말이 아닌 100% 무안 황토 고구마를 직접 가공하는 방법을 특허받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망운주조장의 고구마 생막걸리는 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진한 고구마의 향을 자랑한다. 고구마 산지인 만큼 고구마 함량이 8.6%에 달할 정도로 고구마를 듬뿍 사용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무안 고구마 생막걸리처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는 지역 농산물 소비도 촉진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며 “전남 농산물로 만든 잠재력 있는 전통주가 널리 알려지도록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남도 우리술 큰잔치(직거래장터 큰잔치)에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적인 고구마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생고구마의 향과 적당히 달고 구수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무안황토고구마 생막걸리’는 750ml 1병 기준 1천600원으로 제조장(무안군 망운면 목동1길 12-2), 관내 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