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22일 열린 제2기 ‘꿈 실현 인생학교’에서 학생 39명과 즉문즉답(卽問卽答)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교육감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김대중 교육감이 학생들과 원탁회의를 통해 즉문즉답(卽問卽答) 시간을 가졌다. 학생 39명은 김 교육감을 향해 교육자로서, 리더로서 다양한 범위의 내용들을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질문했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즉답(卽答)으로 응했다. 김 교육감은 “내 인생은 내가 설계한다는 야무진 각오로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전남미래교육재단은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제2기 ‘꿈 실현 인생학교’를 열었다.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인생학교에는 39명이 입교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육감만의 자녀 교육법은 무엇인가 ▲동명이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얽힌 에피소드 ▲교육자로서 꿈을 가진 계기 ▲전남 작은학교 경쟁력 강화 및 교육 불평등 해소 방안 ▲윤리 교사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등 개인사부터 전남 교육정책까지 흥미로운 질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이 학생 100명에게 단 한 개의 길을 가라고 했다면, 이제는 100명의 학생에게 100가지 진로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모두가 1위가 되지 않겠느냐”고 격려했다.
또 “지역에서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교육을 통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 독서와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나가길 바란다”며 “이를 뒷받침 해 줄 ‘꿈 실현금’을 적극 활용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