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한춘옥 의원(민주, 순천2)이 농촌체험휴양마을 국비 지원금이 전액 삭감되면서 운영에 제동이 걸리자 지난 24일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에게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데일리호남 DB)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국비 지원금이 전액 삭감되면서 운영에 제동이 걸렸다. 운영이 막막해 짐에 따라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농축산식품국 업무보고에서 한춘옥 의원(민주, 순천2)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
이날 한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에 사무장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며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국비 지원금 전액 삭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도(道) 에서도 일부 예산을 확보했지만, 당장 올해부터 농촌체험마을 운영이 어려움에 당면해 있는 만큼 추경에 도(道) 자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미운영되는 마을은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은 “예산 확보 필요성에 대해 매우 공감한다”며 “추경에 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전남도는 172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도시 관광객에게 합리적인 휴양·체험을 제공해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농촌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