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등 전국(충북, 인천, 경북, 전남)적으로 빈집을 털어온 50대 A씨가 순천경찰에 검거돼 지난 22일 구속됐다. 사진은 순천경찰서 전경.
1년 전 출소 후, 노숙자로 전전하던 50대 A씨가 다시 주인없는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범행을 저질렀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담장을 넘게 된 A씨는 22일 구속됐다.
피의자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50분경, 순천시 이수1길 소재 주택에 들어가 훔칠 물건을 물색하던 중 귀가하던 피해자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치게 된 것.
또 지난해 8월경, 24일경 경북 포항에서 같은 수법으로 4,60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훔치는 등 약 7개월 동안 전국(충북, 인천, 경북, 전남)에서 총 8회에 걸쳐 합계 5,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경찰 관계자는 “수사력과 주택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을 상대로 ▲외출 시 문단속 잘하기 ▲고가의 귀금속은 별도 보관 ▲장기 외출 시 순찰 요청 등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